천안동남경찰서(서장 박근순)는 연말을 맞아 학교부적응과 비행등으로 학업을 중도에 그만뒀던 청소년이 경찰관의 도움으로 내년부터 검정고시 시험준비를 할 수 있게 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남서 여성청소년과 윤정원 경위는 지난 5월경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근무를 하면서 학교폭력 가해청소년 김양(16세)과 인연을 맺게됐고 김양을 곁에서 지켜보던 윤경위는 김양의 비행원인이 가정환경에 있으며 머리를 만지는 미용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상담과정 중 알게 됐다. 그러던중 김양이 현재 조모의 손에서 자라고 있으며 특성화고에 진학하여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검정고시준비를 하려고 했으나 정부에서 지원되는 생계비만으로는 학업을 계속할수 없다는 딱한 사정을 접하게 됐다. 김양의 딱한 사정을 알게된 윤경위는 천안지역의 청소년관련 기관을 수소문한 끝에 ‘충남청소년 진흥원’ 자립지원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교실’에서 불우청소년들을 위한 검정고시 전액을 무료로 지원해 준다는 사실을 알게돼 김양과 연결 내년 1월 2일부터 검정고시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해줬다. 이외에도 윤 경위는 2년 전부터 활동하는 봉사단체와 손을 잡고 불우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해주면서 알게 된 불우청소년이 2013년 상업계 고교에 진학했으나 관련자격증을 취득하려면 관련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월수입으로론 엄두를 낼 수 없어 학원등록을 꿈을 꾸지 못하고 있단 딱한 사정을 듣고 경찰협력단체인 청소년육성회와 아동보호협의회와의 협의 끝에 바자회를 열어 기금을 마련하고 매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한다. 윤 경위는 평소 사회복지와 상담심리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지금도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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