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상동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성군수 선거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26일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손세희 후보와 무소속 이두원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세희 후보를 단일후보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는 공동 성명에서 "긴 논의와 깊은 성찰 끝에 손세희 후보를 범여권 홍성군수 단일후보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두원 후보가 손세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정리된 것이다.
이번 단일화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의 중재로 성사됐다. 두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조정 능력과 지도력을 발휘한 박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도 같은 자리에서 선언했다.
단일화 결단의 명분으로는 지방정부 권력 교체 필요성이 제시됐다. 두 후보는 성명에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5천만 국민과 8천만 민족의 미래가 여기에 걸려 있다. 그 성공의 토대는 충청남도와 홍성의 지방정부 권력 교체에 있음을 우리는 함께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에 대한 반성은커녕 이재명 정부의 발목잡기를 넘어 발목을 부러뜨리려 하는 내란 세력의 적반하장식 발호를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며 "그 첫걸음 역시 지방정부 권력 교체에 있다"고 했다.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도 높였다. 두 후보는 "홍성의 판을 바꾸겠다는 박정주 후보는 20여 년 기득권 연장의 당사자라는 측면에서 바뀌어야 할 개혁의 대상일 뿐"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홍성군이 그동안 보수정당 계열의 일당 권력 독점 아래 놓여 있었고, 도청 소재지라는 지리적·행정적 강점에도 홍성의 잠재력이 살아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 결과가 오늘날 홍성읍 공동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내포신도시, 희망을 잃어가는 농촌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박수현 후보는 "오늘 저희 후보들의 이 단일화가 비록 작은 일일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항상 통합의 정치, 그리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고 하는 변함없는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는 저희들의 작은 응답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이 홍성에서의 이 작은 응답이, 작은 날갯짓이 홍성군을 넘어서 충청남도, 또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두원 후보는 양보 배경을 설명하며 "지방선거 상황이 엄중하게 돌아가고 있다. 적폐 세력의 부활이 판을 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꺼이 양보했던 이두원의 마음을 열어준 박수현 후보님께 감사하다"며 "그 일련의 역할은 홍성군을 넘어서 충청남도의 변화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손 후보에 대해서도 "손세희 후보님의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손세희 후보님의 단점이 있다면 저 이두원이가 보완하면서 홍성군 발전의 기틀을 잡는 지방선거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세희 후보는 "오늘 이 단일화가 어떻게 보면 홍성군의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홍성 군민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그런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민주주의가 더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단일화에 힘을 보태서 우리 민주주의를 위한 위대한 여정을 지금부터 다지고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손 후보는 "박수현 도지사 후보의 도청 입성, 그리고 홍성군청에 제가 입성, 여기 계신 우리 민주당 출마하시는 도의원, 군의원 후보님들이 모두 당선되어 우리 민주주의, 그리고 홍성 발전을 위해서 더 노력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후보는 성명을 통해 "이재명 중앙정부, 박수현 광역지방정부, 손세희 기초지방정부, 이 삼각 축을 완성하는 것이 홍성의 새로운 출발이자 시대를 선도하는 유능한 AI 충청남도를 만드는 길"이라며 10만 홍성군민의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