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몰상식 기자회견' 관계자, 4.15총선 천안시 최초 서면경고 받을 듯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02/07 [18:34]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으로 인해 당일 사회를 보며 문제를 야기했던 정병인 의원 등 관계자들에게 4.15총선과 관련 천안시 최초로 경고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병인 의원의 문제의 이벤트는 시나리오에도 없는, '과잉충성'이 빚은 '오버액션'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관련기사 보기]

 

정병인 천안시의원은 지난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박완주 예비후보자의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보면서, "천안시민이 키워 주신 일 잘하는 젊은 일꾼 누구입니까?”라고 묻자, 지지자들은 “박완주”라고 외쳤고, 또다시 정 의원이 “더 큰 천안을 만들어 갈 충남의 대표 일꾼 누구입니까?”라고 목청을 높이자 지지자들은 다시 한 번 “박완주”라고 소리친 바 있다. 

 

▲ '박완주' 연호를 이끌어냈던 정병인 의원(원)  ©뉴스파고

 

이날 정 의원은 또 여러 명의 행사 참석자들을 소개하려 할 때, 기자들의 항의를 받고도 꿋꿋하게 정당행사에서 내빈소개를 하듯 참석자를 소개했으며, 이후 문제의 연호도 마찬가지로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천안서북선관위 관계자는 "일단 드러난 정황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한 상태에서 추가정황이 있는지 기다리는 중"이라며, "도 선관위에 행정처분 의견으로 심의를 올렸으며, 조치의견은 최종 중앙선관위에서 심사하게 된다."고 말했다.[*보도 이후 서북구선관위 관계자는 9일 전화를 통해 "본 건 정병인에 대한 심의는 중앙선관위가 아닌 충남선관위에서 이뤄진다고 수정해서 알려왔습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서면경고 이상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다만 시나리오를 받아봤는데, 시나리오에는 해당 내용이 없는 등 박완주 의원의 위반행위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 행정처분과 관련한 조사는 정병인 의원과 행정업무를 총괄한 보좌진들에게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결국 시민단체 사무국장 출신인 정병인 의원의 시나리오에도 없는 즉석 이벤트는, '과잉충성'에서 나온 '오버액션'이라는 비아냥을 자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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