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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 "구본영 당선무효 판결 환영"...일봉공원 민간개발 백지화 촉구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9/11/15 [10:36]

 

▲  지난 14일 고공농성장에서 발언하는 서상옥 공동집행위원장(좌)   © 뉴스파고

 

[뉴스파고 한광수 기자]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가 논평을 통해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당선무효 판결은 당연한 결과"라고 환영을 표하며, 일봉공원 민간개발의 백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미 지난 14일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한 대책위는 15일 논평에서 "천안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도시공원 민간개발사업을 추진한 전 구본영 천안시장의 당선 무효를 환영한다."며,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대법원 유죄 판결은 당연한 결과로, 전 시장의 구명을 위해 사법부에 위해를 가한 더불어민주당은 각성하고 즉각 천안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즉시, 천안시와 부시장은 일봉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업무협약을 무효화하고 차기 보궐선거까지 일체의 행정 절차를 중단하고 주민 의견 수렴 등 원점에서 본 사업을 제고하라"고 촉구하면서, "만약 주민의 선거로 선출되지 않은 부시장이 앞장서 일방적인 행정 절차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온몸으로 천안시와 민주당, 구만섭 부시장을 상대로 범시민 저항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또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2019년 자연⦁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 선정한 일봉공원에 대해 주민 의견 수렴과 생태적 가치 평가에 근거해 엄숙한 자세로 부동 처리할 것을 환경부에 요구했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 14일 일봉공원 6.2m 참나무 릴레이 고공농성을 시작했으며,그 첫번째로 서상옥(여, 53) 천안아산환경연합 사무국장이 농성을 시작했다.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원회(다가신성·동일하이빌1차·동일하이빌2차·동일하이빌4차·두레1차·두레2차·성지새말2단지·쌍용극동·신동아목련·이화·현대1차·현대2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천안녹색소비자연대,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천안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사)천안여성의전화,천안여성회,천안KYC,평등교육실현을위한천안학부모회,한빛회),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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