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천안시 외투지역 2천만달러 유치? 결국 사업 포기...전시행정 비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9/09/26 [13:37]

▲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도와 천안시가 3년 전 2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홍보한 (주)신생활그룹(엔앨코리아)과의 협약사업이 결국 물거품이 되면서(2019.9.2.보도 참고), 실적홍보를 위한 성급한 전시행정이 이런 결과를 낳은 당연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천안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엔엘코리아는 지난 8월 28일 날짜로 사업포기와 함께 5억원의 보조금 반환을 통보(아래 그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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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엘코리아는 시에 보낸 공문에서 "2016.12.01. 천안외국인투자지역 입주(임대)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하고저 하였으나, 사드영향과 미.중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자금유입이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없어 2018.11.12. 교부받은 외국인투자기업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일금오억원을 반환하고자 한다"고 사업포기 및 보조금 반환의사를 밝혔다,


이에 천안시는 이자 221만2330원(0.5% 이율 적용)을 포함한 총 5억 221만2330원을 이달 30일까지 납부할 것을 납부고지서와 함께 통보(맨 위 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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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천안시와 충남도는 본 협약 체결을 위해 해외출장 및 현장조사에 적지 않은 인력과 혈세를 투입했을 것으로, 결국 성급한 치적 홍보를 위한 부실한 협약체결과 부실한 현장조사에 따른 보조금 지원이 이번 사태를 낳은 것으로, 향후 단순 치적홍보를 위한 경쟁적인 협약을 지양하고, 좀 더 내실있는 협약과, 보조금 지급 전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혈세낭비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뉴스파고는 지난 2일 충남도 안희정 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 2016년 6얼 28일 중국 신생활그룹 유한공사 안봉락 화장과 향후 5년 내에 천안시 제5산단 내 약 1만평의 부지에 약2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투자양해각서에는 100분지 1인 20만 달러만 투자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이 조차도 협약 후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투자도 이뤄지지 않은 채 오히려 투자약정액의 2배가 넘는 5억 원을 지원한 부실한 협약과 보조금지원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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