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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관내에서 근무 시간 출장세차 빈축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1/09/14 [09:35]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 천안에서 출장세차 중 일어난 폭발로 수백 대의 차량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 관내에서 임직원이 근무시간에 단체로 출장세차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한 시민의 제보에 따르면, 13일 독립기념관 관내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 출장세차를 실시하는데 스팀세차기와 함께 장비를 사용해 먼지를 불어대면서 외부에도 비산먼지가 발생해 미관을 해치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출장세차는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11일 지역업체와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이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단체 세차이며, 지난번 불당동 사고로 인해 올해는 스팀세차가 아닌 손걸레 세차만 하기로 했다,

 

하지만 제보자가 보내온 현장사진에는 콤프레셔와 스팀기로 보이는 장비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으며, 제보자도 '스팀기를 작동하는 것과 함께 현장에서 장비를 이용해 먼지를 뿜어내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하고 있어 독립기념관 관계자의 진술과는 달랐다.

 

제보자는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인 독립기념관에서 일반인도 아닌 임직원들이 세차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협약 이후 직원 각자의 부담으로 세차를 하고 있으며, 차량 1대 당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순번대로 전화가 오면 해당 직원이 차량을 가져갔다가 세차가 끝나면 다시 차량을 갖고오는 방법으로 하며 비용은 차종별로 2만원에서 5만원 정도 지불한다"며, "(구두)계약상 스팀세차기는 안쓰기로 돼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천안 불당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출장세차 차량 폭발로 인해 170여 대의 외제차를 포함해 약 470대가 자동차보험 피해 차량으로 접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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