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실무형 인수위 출범…"행정수도 완성·민생 회복 속도전"

- 7개 분과·3개 TF 구성… '여민동행폰' 운영으로 시민 소통 강화
- "보여주기식 아닌 실행 중심 인수위"…시민 참여 기반 새 시정 청사진 제시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6/10 [11:28]

▲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10일 인수위 출범 기자회견에서 "속도감 있는 시정 파악과 정책 로드맵 수립을 위해 인수위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이 민선 시정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실무 중심의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정 전반을 신속히 점검해 새로운 세종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당선인은 10일 인수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세종시가 당면한 비상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속도감 있는 시정 파악과 정책 로드맵 수립을 위해 일하는 인수위원회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김영 전 고려대 부총장이 위원장을, 박성수 전 세종시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아 운영한다.

 

문서진 총괄간사와 이현정 대변인이 인수위 전반의 업무를 조율하며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수위는 기획조정,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도시주택환경, 균형발전교통, 안전자치, 경제산업 등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시정 현안을 분석하고 새 시정의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조 당선인은 세종시의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해 행정수도TF, 재정안정화TF, 상권활성화TF 3개 특별전담팀(TF)을 별도로 구성했다.

 

행정수도TF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집중 점검한다.

 

조 당선인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의 생존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과제"라며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재정안정화TF는 세종시 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진단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상권활성화TF는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 운영 원칙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인수위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드는 실용적 인수위 성과로 평가받는 실행형 인수위를 제시했으며, 특히 선거 과정에서 강조해 온 '시민여상(市民與想)' 정신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업무용 이동전화인 '여민동행폰'을 개설해 상시 소통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 당선인은 "시민의 목소리는 시정 운영의 나침반"이라며, "인수위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정책의 방향을 만들고,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정책이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세종, 더 나은 세종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역동적인 경제자족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시민 모두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수위원회가 단순한 시정 인수 절차를 넘어 행정수도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세종시의 양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무형 조직으로 꾸려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현안별 TF 운영과 시민 참여형 소통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새 시정의 정책 추진 속도와 실행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조상호 인쉬위 가동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